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잠들어 있었는데요. <br> <br>팔에는 프로포폴 주사 바늘이 꽂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들 사이로, 홀로 느리게 움직이는 검은색 벤츠 승용차가 보입니다. <br><br>교차로에서 잠시 멈추나 싶더니 교통신호도 무시하고 다시 천천히 앞으로 나갑니다. <br> <br>신호를 받고 달리던 다른 차들이 놀라 하나둘 멈춰서고, 승용차는 느릿느릿 교차로를 통과해 횡단보도 앞에 멈춥니다. <br> <br>차량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5분 가량 그대로 멈춰서 있었습니다.<br> <br>결국 "승용차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 같다"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여기에서 쾅 하면서 이렇게 코너에서 차가 받고 정차한 상황이고요. 저희는 음주인가 아니면 뭐 부딪혀서 사람이 다쳤나." <br> <br>출동한 경찰이 승용차 안을 살펴보니 30대 남성 운전자가 손목에 주사기 바늘이 꽂힌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. <br> <br>주사기에선 수면용 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차량을 추가로 수색했더니 마약성 진통제 케타민도 발견됐습니다.<br><br>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마약 투약 검사를 하고, 프로포폴 투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